IT주 살아나나… 삼성 메모리 개발 등 호재

  • 입력 2006년 9월 15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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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돌아왔다.”

올해 상반기(1∼6월) 부진을 거듭하던 대형 정보기술(IT)주들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계절적 수요 증가로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40나노미터(nm·1nm는 10억분의 1m) 32기가비트(Gb) 낸드 플래시메모리 개발과 유가 하락 등 호재가 겹치면서 대형 IT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지수는 14일 전날보다 138.03포인트(2.20%) 오른 6,404.20으로 마감하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8월 이후 대형 IT종목들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8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삼성전자는 8%, LG필립스LCD는 9%, LG전자는 14%, 하이닉스는 20% 올랐다. 전기전자업종지수도 10% 상승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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