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구 7곳 추가 지정

  • 입력 2006년 9월 13일 03시 01분


코멘트
경기 연천군이 고대산 평화체험 특구로, 충남 청양군은 고추·구기자 특구로 각각 지정됐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제9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연천군, 청양군 등 7개 지역특구를 추가 지정했다.

이외에 새로 특구로 지정된 곳은 △전북 부안군 누에타운 특구 △전남 장흥군 생약초·한방 특구 △울산 울주군 언양·봉계 한우불고기 특구 △경북 상주시 고랭지포도 특구 △대구 안경산업 특구 등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지역특구는 모두 65개로 늘었다.

지역특구로 지정되면 농지 위탁경영 및 임대 허용, 별도 생산식품 표시기준 적용, 옥외광고물 설치기준 완화 등 특례를 적용받는다.

경원선 철도 중단점인 연천 고대산 평화체험 특구에는 북한과의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을 활용해 군과 연계한 병영문화 체험장을 만든다. 복합휴양시설 단지와 골프장도 들어설 계획이다.

청양군 운곡면 일대 청양고추·구기자 특구에는 친환경 고추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청결고춧가루 제조공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며 구기자 특화시장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