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농산물 가격 급등

  • 입력 2006년 7월 17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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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퍼붓고 있는 집중호우로 인해 배추, 대파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다.

17일 농협에 따르면 배추는 포기당 가격이 전주에 비해 2280원이나 오른 3350원, 대파는 한단에 930원 상승한 1820원에 거래됐다.

무는 개당 1790원으로 410원 올랐고 고구마와 감자도 ㎏당 5180원, 925원으로 300원, 75원씩 뛰었다. 상추도 100g당 360원 올라 780원에 판매됐다.

과일 가격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배는 신고품종 10개들이(7.5㎏)가 2만5500원으로 3000원 뛰었고 사과는 후지품종 13개들이(5㎏)가 400원 오른 2만6000원, 토마토는 ㎏당 200원 오른 1650원 수준이었다.

농협 하나로클럽측은 "고랭지 채소인 배추는 주산지가 호우 피해가 큰 강원도 평창 지역이었기 때문에 가격이 급등했고 대파 역시 경기 및 중부지역의 수재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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