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이 가치창출자… 내년 매출 10조 달성”

  • 입력 2006년 6월 19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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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올해 하반기에는 사업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원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강 회장은 18일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그룹 계열사 전체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원 워크숍에서 올 하반기 사업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면서 “이를 철저히 분석하고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조직 관리 능력과 사업 실행력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모든 임원이 전략가와 혁신가가 돼야 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성과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또 임원들은 지속적으로 자기계발을 하는 한편 성과를 높이기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올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해운·물류, 조선·기계, 에너지·건설 등 3대 사업을 중심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더욱 매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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