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제주도 지역의 시외 전화망을 BcN으로 바꾸고 14일부터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BcN은 유무선 통신과 방송, 인터넷 등 서로 다른 네트워크의 기능을 융합한 차세대 통신망이다.
이 서비스가 완성되면 유무선 통합으로 집 안팎에서 같은 단말기로 전화와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가전제품이나 움직이는 자동차 등을 연결해 원격으로 제어하고 위치 추적도 가능해지는 등 유비쿼터스 홈 네트워킹 시대가 본격화된다.
김석종 KT 네트워크 부문 부장은 “하반기부터 KT가 시범 예정인 인터넷TV를 가정에서 시청할 수 있고 TV 하나로 인터넷 서핑과 홈 쇼핑 주문, 홈뱅킹 등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KT는 2009년까지 현재의 시외전화망을 모두 BcN으로 바꾸기로 했다.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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