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우선협상자 내달말 선정

  • 입력 2006년 5월 2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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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6월 말 선정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주채권자인 자산관리공사는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실사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입찰 참여업체는 3주 동안의 최종 준비기간을 거쳐 6월 9일까지 본 입찰을 마쳐야 한다.

대우건설 입찰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금호그룹 두산그룹 유진그룹 프라임산업 삼환기업 등 5개 컨소시엄이다.

자산관리공사는 23일 이들 업체에 본 입찰을 위한 구매 제안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구매 제안서에는 입찰 일정과 개괄적인 매각 기준 등이 포함된다.

입찰 참여업체는 주식 인수 규모와 금액, 자금 조달계획, 중장기 경영계획 등을 상세히 써내야 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다음 달 9일 본 입찰이 끝나면 2주 동안의 심사 기간을 거쳐 다음 달 23일경 이뤄질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1개 컨소시엄을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심사 결과에 따라 복수가 선정될 수도 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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