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등 "현대차 선처" 탄원서

  • 입력 2006년 4월 24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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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朴孟雨) 울산시장과 김철욱(金哲旭) 울산시의회 의장, 이두철(李斗哲)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복만(金福萬) 울산사랑추진협의회 회장은 24일 현대자동차 비자금 조성의혹과 관련, 현대차 관계자에 대해 선처를 희망하는 탄원서를 대검에 제출했다.

이들은 "울산의 발전 없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고 현대자동차 없는 울산 발전도 생각하기 어렵다"며 "현대차 사태는 기업 이미지 실추와 대외신인도 하락, 경영공백 으로 이어져 현대차의 글로벌 성장을 가로막는 중대한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세계 경제전쟁의 최일선에서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건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이번 사태를 조속하고 원만하게 선처해 줄 것을 110만 울산시민과 지역 상공계의 뜻을 모아 전달한다"고 밝혔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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