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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4월 2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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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재직 시절 ‘마약 소탕의 대가’로 이름을 날렸던 서울지검장 출신의 유창종(柳昌宗·사진) 변호사가 21일 출범한 법무법인 세종의 베이징(北京)사무소 본부장을 맡았다. 최근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중국 법률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그와 중국의 인연은 한중 수교 이전인 1990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태지역 마약법 집행기관장 회의’에 참석했던 그는 부의장으로 선출되면서 중국을 자주 드나들었다.
지난해 말 베이징변호사회는 그를 법률 고문으로 위촉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당시 올림픽조직위원회 법무실장을 맡아 ‘소송 없는 올림픽’을 이끌어 냈던 그의 활약을 높이 산 것.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이 세계 법률시장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도 빨리 법률시장을 개방하고 세계 법률시장에 진출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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