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상반기 대졸공채 봇물…자본시장 통합-활황 대비

  • 입력 2006년 4월 3일 03시 03분


증권사들이 6월까지 대졸 신입사원을 대대적으로 뽑는다.

인력을 보충해 자본시장 통합법 시행에 대비하는 한편 증시 활황을 예상하고 미리 영업 인력을 늘리겠다는 포석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과 메리츠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사들이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25명을 채용했던 교보증권은 이달 중 대졸 신입사원 2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월에 신입사원 20명을 뽑았던 메리츠증권은 이달 중 20여 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음 달 30명을 뽑은 뒤 하반기에 30명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동부증권과 푸르덴셜증권도 다음 달에 각각 15명과 20명을 채용한다.

현대증권은 5월 중 전역 예정 장교 40∼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우증권은 6월 중 100명을 넘는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