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실장 자회사 보험사에 ‘사장 파견’ 논란

  • 입력 2006년 3월 31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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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가 자회사인 교원나라자동차보험 사장을 파견직으로 선임해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이달 2일 교직원공제회 송면섭 기획실장을 교원나라자동차보험 사장으로 선임했다.

송 사장은 교직원공제회 기획실장에선 물러났지만 현재 소속은 교직원공제회 총무부 직원으로 돼 있다. 교직원공제회 직원이 금융회사 대표를 겸직하게 된 것.

현행 보험업법상 보험사의 상근 임원은 다른 영리법인에서 일할 수 없게 돼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비영리법인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의 사장 선임 보고를 받고 적격성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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