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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3월 8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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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8일 배기량을 늘리고 편의 사양을 확대한 '그랜저 S380'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랜저 S380은 북미지역 수출 모델에 적용되는 3800cc 람다 엔진을 달아 배기량 3300cc 모델(L330)보다 최고 출력을 13.3%, 최대 토크를 14.5% 높였다.
또 국산 차종 가운데 처음으로 전방 카메라를 선택 사양으로 채택해 모니터를 통해 전방을 볼 수 있게 했다. 시야가 좁은 지역에서 운전자가 편리하게 방향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 뒷자리 전동 시트, 발수 도어 글라스, 후방 카메라, DVD AV시스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현대차가 지난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2006년 형 '에쿠스'에도 각종 편의 시설이 보강됐다. 모든 모델에 세계 최초로 지상파 디지털미디어방송(DMB) 단말기를 달아 뒷좌석 모니터를 통해 TV 시청을 가능하게 했다.
기아자동차도 5월쯤 편의 사항을 대폭 강화한 오피러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급형 SM7 모델을 상반기쯤 내놓는데 뒷좌석에 액정 모니터를 달고, 내비게이션을 고급화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도 대형 승용차 체어맨의 2006년형 모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는 고급 수입차들의 공세와 소비자들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데 따라 대형 승용차의 고급화 경향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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