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이후 20년간 50대 기업은 13개뿐…매출 13.4배↑

  • 입력 2006년 3월 7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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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기준 국내 상장 50대 기업 중 20년 뒤까지 50위 안에 계속 머문 회사는 13개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13개 기업의 매출은 20년 전에 비해 평균 13.4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영전문지 월간 CEO에 따르면 1984~2004년 50대 상장 기업 중 매출액 기준으로 매년 50위 이내에 포함된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SK, 기아자동차, 삼성물산, 대한항공, LG화학, LG상사, 효성, 현대건설, 대림산업, CJ 등 13개사였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84년 매출 1조3516억4800만 원으로 8위였지만, 2004년에는 57조 6323억5900만원으로 42.6배로 성장해 1위로 올라섰다.

84년 매출 6692억5200만원으로 15위였던 현대자동차는 2004년 27조4724억5700만원으로 41배로 성장해 2위였다.

LG전자는 84년 매출 1조2956억52만 원으로 10위였지만 2004년에는 24조6593억1700만 원으로 19배로 성장해 3위로 뛰어 올랐다.

박정훈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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