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청권 ‘소주전쟁’…선양, ‘맑은 린’ 공세

입력 2006-02-09 06:36수정 2009-10-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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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서 치열한 ‘소주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지역 소주 업체인 ㈜선양주조는 신제품 ‘맑은 린’을 내세워 ㈜진로의 ‘참이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영남의 대선소주와 금복주, 호남의 보해소주는 지역 내 시장점유율이 85∼95%에 이른다.

선양주조의 점유율은 50%를 넘지 못하지만 지난해 9월 ‘맑은 린’이 출시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두 업체의 쟁탈전이 본격화한 것은 2004년 12월 모바일 컨텐츠 전문기업인 ㈜5425(회장 조웅래)가 선양주조를 인수하면서부터. 조 회장은 본사를 대구에서 대전으로 옮기고 공격적 경영에 나섰다.

선양주조는 도수를 낮춘 새 상품인 ‘맑은 린’을 출시하고 탤런트 한채연이 등장하는 대대적인 광고에 나섰다. 밤에는 전 직원 250명이 나서 선전전을 펼쳤으며 소주병에 지역특산품이나 관광지를 상표로 부착했다.

진로도 영호남과 수도권 영업사원을 충청권에 대대적으로 배치하고 대전월드컵경기장의 A보드광고 및 축구구단인 대전시티즌에 대한 후원사업 등으로 지역 밀착형 공세를 폈다. 주류공업협회가 밝힌 지난해 말 대전충남지역 소주 점유율은 선양주조가 46.0%, 진로가 51.7%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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