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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월 30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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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각 손보사들은 자체적으로 보험료 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몇몇 회사는 이미 보험개발원에 보험요율 조정안 검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이 크게 높아졌고 마케팅 비용과 사업비 지출이 많아 보험료를 지금보다 4~6% 올려야 한다는 것.
손보사들은 당초 2월에 보험료를 올리려 했지만 금융감독원이 '손보업계가 경영 합리화 노력을 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모든 부담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4월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위자료 인상 등을 감안하면 5%가량의 인상은 실제 인상요인의 절반 정도만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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