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31.81P 급등 1,384.56으로 마감

  • 입력 2006년 1월 27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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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81포인트(2.35%) 급등한 1,384.56으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24.17포인트(3.70%) 오른 677.69로 마감했다.

이로써 국내 증시는 코스닥시장이 대폭락했던 23일 이후 4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주보다 높은 주가 수준으로 이번 주를 마무리했다.

코스피지수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87.13포인트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76.36포인트 올라 23일 주가 폭락분(코스피 27.35포인트, 코스닥 63.98포인트)을 모두 만회했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인 1,421.79(16일)에 37.23포인트 차이로 따라 붙으며 새로운 대세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반등한데다 최근 적극적으로 '바이 코리아'에 나선 외국인투자가들이 이날도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인 것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거래소와 코스닥을 합쳐 1700억 원대의 주식을 순매수(매수 금액에서 매도 금액을 뺀 액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하며 전날보다 1.80원 오른 970.80원으로 마감, 970원 선을 회복했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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