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올 R&D투자 “늘려 늘려”…작년보다 16.4% 증액

  • 입력 2006년 1월 2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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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지난해보다 16.4% 늘어난 24조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2일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개발 투자 및 인력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은 작년보다 14.8% 증가한 19조1000억 원을, 중소기업은 22.2% 늘어난 5조7000억 원을 투자할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2.52%로 지난해(2.51%)보다 0.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업종별 투자규모는 전기·전자가 12조7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계·소재 6조 원, 화학·섬유 2조2000억 원, 서비스업 1조2000억 원 순이었다.

투자액 증가율(전년 대비)은 서비스업이 29.4%로 가장 높았으며 화학·섬유 18.8%, 기계·소재 17.8% 등으로 집계됐다.

연구개발비 투자 집중도는 지난해와 비슷해 매출 기준 상위 5개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액은 전체의 43.6%였다. 상위 10개사 비중은 전체의 50.7%로 조사됐다.

기업 부설연구소는 지난해 말 기준 1만1810개로 1년 만에 1540개(15.0%) 늘었다. 이 가운데 1507개(97.9%)가 중소기업 연구소로 파악됐다.

또 연구개발 분야에 근무하는 연구원은 15만9201명으로 18.5% 증가했다. 대기업 연구원은 16.0% 늘어난 9만2664명, 중소기업 연구원은 22.3% 증가한 6만6537명이었다.

올해 연구원 신규채용 규모는 2만5000여 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1만6000여 명을 중소기업이 채용할 예정이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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