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 믿고 간접투자 나설때”…자산디자인 설명회

  • 입력 2005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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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와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돈 크는 재미, 자산 디자인’ 두 번째 설명회가 21일 광주 서구 치평동 센트럴호텔에서 열렸다.

수십 년 만의 폭설로 일부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지만 설명회장에는 1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은 “적립식 펀드 열풍으로 기관투자가가 시장의 중심에 섰다”며 “기관투자가를 믿고 간접투자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삼성증권 임춘수 리서치센터장은 “외환위기 이후 착실히 진행된 구조조정의 성공으로 최근 주가가 크게 올랐다”면서 “적립식 펀드로 주식 수요가 늘고 있어 증시의 대세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장진우 자산관리(AM)지원파트장은 자산 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단기 수익률에 연연하지 말고 10년 뒤 자신의 자산을 어느 정도 규모로 만들지를 먼저 생각하라”고 충고했다. 목표가 정해져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얼마만큼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 정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자산을 배분할 수 있다는 것.

삼성증권은 내년에 전문가로 구성된 ‘자산디자인그룹’을 출범할 예정. 자산디자인그룹은 이번 설명회 참석자 가운데 추첨으로 뽑힌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자산 컨설팅을 해 준다.

다음 설명회는 28일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다.

광주=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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