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유니버설 퀸’호는 11일 31만 t의 원유를 중동에서 미국 동부지역으로 수송하는 계약을 했는데 최근 유조선 운임지수(WS)가 급등하면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을 거두게 된 것.
연료소비량 유가 정박시간 등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WS는 10월 110포인트에서 11월 11일 계약 당일에는 201포인트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이에 따라 ‘유니버설 퀸’호는 중동에서 미국 동부지역까지 원유를 수송하면 매출 92억 원에 운항이익을 50억 원이나 올리게 됐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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