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신불자 26%만 채무재조정 신청

  • 입력 2005년 10월 26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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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를 위한 채무재조정 신청 마감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신용불량 영세 자영업자의 채무재조정 신청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생계형 신용불량자 40만 명 가운데 채무재조정 신청자는 22일 현재 10만5821명(26.5%)으로 집계됐다. 채무재조정 신청은 다음 달 8일 마감된다.

대상별로 보면 신용불량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전체 15만 명 중 절반이 넘는 7만6213명이, 청년층은 10만 명 중 16.2%인 1만6229명이 채무재조정 신청을 했다.

반면 신용불량 영세 자영업자는 15만 명 중 8.9%인 1만3379명만 신청을 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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