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회장, 방한 中랴오닝성 서기와 경협 논의

  • 입력 2005년 9월 29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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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한중(韓中) 우호협회장을 맡은 박삼구(朴三求·오른쪽)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방한 중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랴오닝(遼寧) 성 서기의 환영 행사를 갖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회장은 환영사에서 “랴오닝 성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까워 원료나 자본재 수출입에 유리할 뿐 아니라 많은 조선족이 생활하고 있어 역사 문화적으로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지역”이라며 “한국과 경제협력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측에서 33명의 랴오닝 성 대표단과 닝푸쿠이(寧賦魁) 주한 중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또 한국 측에서는 박 회장을 비롯해 강신호(姜信浩)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윤우(李潤雨) 산업은행 부총재 등이 자리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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