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시‘명예의 전당’마련 기업인 氣살리기 나서

  • 입력 2005년 9월 23일 07시 13분


코멘트
지난해부터 ‘기업사랑 운동’을 활발하게 추진해 온 경남 창원시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 명예의 전당’을 마련해 ‘기업인 기(氣) 살리기’에 나섰다.

창원시는 최근 개관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박완수(朴完洙 )시장과 명예의 전당 첫 주인공인 STX그룹 강덕수(姜德壽)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전 11시 반 기업 명예의 전당 개소식을 갖는다.

강 회장은 창원 STX중공업과 STX엔진 등을 이끌며 왕성한 기업 활동을 펼쳐온 경제인으로 올 4월 창원시로부터 ‘올해의 최고 경영자상’을 받았다.

창원시는 올 하반기 근로자 가운데 ‘창원시 최고의 기능인’을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정할 예정이다.

시는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기업인과 근로자의 가로 45cm, 세로 22cm 크기 얼굴 동판 부조와 해당 기업 홍보물을 1년 동안 전시한 뒤 역대 헌정자 부스로 옮겨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CECO 1층 로비 20여 평에는 ‘기업 명예의 전당’ 외에 기계공업도시 창원과 창원시의 기업사랑운동을 홍보하기 위한 ‘기업을 빛내는 도시’, 창원시의 정책을 소개하는 ‘시민을 빛내는 도시’ 등 3개 코너가 마련돼 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