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끝났다” 호언…부동산 종합대책 확정발표

  • 입력 2005년 9월 1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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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韓悳洙)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1일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집값은 2003년 ‘10·29대책’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번 조치로 기대하는 구체적인 집값 하락 목표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국세청은 미니신도시로 조성되는 서울 송파구 거여지구 일대에 대해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한 부총리와 추병직(秋秉直) 건설교통부 장관, 이주성(李周成) 국세청장 등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8·31 부동산 종합대책’을 공식 발표했다.

한 부총리는 “시간이 흐르면 부동산 정책이 바뀔 것이라는 생각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부동산 투기는 이제 끝났다”고 선언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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