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OB맥주 ‘한병 1원’ 장학금 1500만원 기탁

  • 입력 2005년 7월 6일 08시 46분


코멘트
2003년부터 ‘한 병에 1원’ 장학금을 모아 온 OB맥주(주)가 4일 광주시에 1500만 원을 기탁했다.

기업이익을 지역사회에 되돌리는 차원에서 광주지역에서 판매되는 이 회사의 광주공장 생산 맥주 한 병(캔) 당 1원을 적립한 것.

2003년 첫 해 2500만 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3000만 원, 올 상반기 1500만 원을 더해 모두 7000만 원에 이르렀다.

이 장학금은 광주시가 운영하는 ‘빛고을 장학기금’에 보태 생활이 어려우면서도 재능이 우수한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쓸 예정.

OB맥주는 광주지역 대학가 주변 생맥주 전문점에서 응모권을 적어 낸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첨과 면접을 통해 21명을 선발,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5개국에서 연수토록 하는 ‘OB 글로벌 프로젝트’를 3일부터 보름 일정으로 진행한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