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MS의 제재 여부를 논의하는 전원회의는 다음 달 중순 이후 열릴 전망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26일 “MS 측에서 의견서 작성을 위해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해 의견서 제출 시한을 2주 연장했다”고 밝혔다.
의견서 제출 시한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중순으로 미뤄짐에 따라 MS 안건의 전원회의 상정시기도 미뤄지게 됐다.
공정위는 3월 말 MS에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조사 결과가 담긴 심사보고서를 보내면서 당초 5월 말까지 의견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MS는 컴퓨터 운영체제(OS)인 윈도에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인 ‘미디어플레이어’와 인터넷 채팅 프로그램인 메신저를 끼워 팔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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