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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6월 23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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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부가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뿐 아니라 다른 신도시도 국가나 공기업이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거나 임대하는 공영개발을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한 부총리는 “판교신도시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줄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정책 방향에 대해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상황은 일부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 가격 상승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돼 전세금까지 오르면서 저소득층과 서민들의 주거안정이 위협받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영개발을 판교 이외의 다른 신도시에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부동산 시장의 특성 때문에 공공부문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정부 인사들이)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영개발은 검토 단계에 있으며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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