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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6월 20일 0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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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시가 그 동안 도심균형발전을 위해 발표한 숭의종합운동장 일대 도심재생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한 것.
시는 올해 초 숭의종합운동장 일대에 축구전용경기장, 야외야구경기장, 아파트(700여 가구), 상업시설을 짓는다는 도심재생 사업을 발표했었다.
웰빙 타운 조성계획에 따르면 종합운동장 일대에 바닥을 움푹 파 음향시설을 갖춘 스탠드 식 광장을 만들어 문화공연을 열 계획이다. 또 24시간 활기가 넘치는 도심을 만들기 위해 조명시설을 갖춘 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존 계획을 수정해 주거 체육 상업 여가 등 복합기능을 갖춘 뉴타운으로 개발할 방침”이라며 “도원역과 지하보도를 연결하고, 숭의자유시장(577평) 부지를 현대식 상업시설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인천시도시개발공사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개발방식과 방향을 논의한 뒤 타당성 용역에 들어간다.
한편 시는 숭의종합운동장과 함께 북쪽의 숭의 1구역(재개발 5799평), 전도관(주거환경개선사업 2만4436평), 금송구역(재개발 2만9702평)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었다.
시 관계자는 “기존 개발 구상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꼼꼼하게 개발계획을 세워 도심 재생의 성공 케이스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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