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M 본사 한국인 수석부사장 탄생

  • 입력 2005년 6월 1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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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미국의 글로벌기업인 3M 본사의 최고위급 임원이 됐다.

한국3M은 이 회사 출신인 신학철(辛學喆·48·사진) 3M 본사 산업용 접착테이프 부문 부사장이 1일 산업용 비즈니스 총괄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석부사장은 3M의 제임스 맥너니 회장 바로 아래 직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3M의 7개 사업부문 가운데 하나를 총괄하는 요직. 산업용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연마재 테이프 화학제품 등 산업용 시장에서 쓰이는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신 수석부사장은 1984년 한국3M에 입사한 뒤 1995년 3M 필리핀 사장, 1998년 3M 본사 사무용품 제품부 이사 등을 거쳤다.

한국3M 박찬백 부사장은 “세계 62개국에 6만7000여 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는 세계적 초우량 기업인 3M에 한국인이 최고위급 임원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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