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우유 31년 변함없는 인기…매출 첫 1000억 돌파

  • 입력 2005년 4월 13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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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우유(사진)가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1000억 원을 넘어섰다.

빙그레는 13일 “올해로 시판 31년을 맞는 바나나우유가 지난해 11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가공우유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빙그레 바나나우유는 1974년 시판 이후 3월 말 현재 총 23억여 개가 팔렸다.

이는 무게로 55만 t이 넘는 것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족관을 220개 채울 수 있는 양이며 한 줄로 세우면 지구를 5바퀴 이상 돌릴 수 있다고 빙그레 측은 설명했다.

이강운 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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