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특수타고 현대건설 뜬다…‘최고유망종목’ 매수투자 의견

  • 입력 2005년 4월 11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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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의 건설경기 활성화로 건설회사 대표종목인 현대건설이 주목받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1일 현대건설이 건설업종 가운데 최고 유망종목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2만6200원으로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조봉현 연구원은 “건설경기는 올해 1분기(1∼3월) 바닥을 찍고 2분기(4∼6월)부터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현대건설은 경기 회복세를 보이는 중동지역에서 발주하는 플랜트공사를 많이 따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대증권도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 수주액이 20억 달러에 이르고 사업 대부분이 수익성 높은 플랜트공사에 집중돼 있다며 적정주가를 2만5000원으로 평가했다.

현대증권 황중권 수석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중동 경기 활성화의 최대 수혜 기업”이라면서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96.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의 11일 종가는 2만600원이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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