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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3월 10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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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식품 유통회사인 유기농하우스 한재욱(42·사진) 사장은 최근 쌀을 이용해 만든 건빵을 개발하고 판매에 나섰다.
이 건빵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쌀로 만든 제품으로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는 게 한 사장의 설명.
‘해가온’ 브랜드를 달고 나온 쌀 건빵은 ‘현미 건빵’ ‘흑미 건빵’ ‘백미 건빵’(이상 120g·2500∼2800원) 등 3종류.
한 사장은 쌀로 만들었기 때문에 밀가루 건빵과 달리 입 안에 달라붙지 않고 고소한 맛이 난다고 말했다. 첨가물인 설탕은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했다는 것.
그는 “건빵을 만들기 위해 올해 약 500t가량(15억 원어치)의 쌀을 사용할 계획”이라며 “국내 쌀 재배농가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8월 설립된 유기농하우스는 국내외에서 친환경 유기농으로 인증받은 2000여 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국 20개 가맹점과 2개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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