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위조지폐 조심”…작년 달러 등 667장 발견

  • 입력 2005년 2월 22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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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행객의 증가와 대외거래 확대 등으로 국내에서 발견된 외화 위조지폐가 늘어나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 취급 은행이 발견해 보고한 외화 위조지폐는 모두 667장, 금액으로는 미국 달러화 기준 7만4000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발견된 외화 위조지폐는 미 달러화 420장, 유로화 221장 등으로 두 외화가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화 위조지폐 중에는 구형 위폐 감식장비로 식별하기 어려운 초정밀 위조지폐(일명 슈퍼노트)도 다수 섞여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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