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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2월 22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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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영원한 고민이다. 샌드위치나 스파게티 하나 간단하게 먹고 여유롭게 커피 한 잔 마시려면 패밀리레스토랑, 외식업계, 테이크아웃 커피숍 등에서 하는 ‘타임서비스’를 이용하면 좋다.
시간대만 잘 맞추면 커피 한 잔 값에 빵까지 먹을 수 있다. 또 30% 이상 싼 값에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등 메인 요리를 먹고 샐러드 바까지 덤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브런치(아침 겸 점심)로 샌드위치와 커피를 즐기려면=스타벅스는 오후 1시까지 모닝세트를 제공한다. 샌드위치나 베이글에다 ‘카페라테’ 등 커피 한 잔을 마셔도 3500∼5900원이면 족하다.
커피빈은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오늘의 커피와 샌드위치’를 4000원에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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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는 오전 11시까지 호밀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베이컨과 계란이 들어간 샌드위치를 3900원에 사면 커피를 공짜로 준다.
아침을 굶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으로 출근했다면 디자이너클럽 맞은편의 테이크어반에 들러봄직하다. 평일에는 오전 8시∼9시30분, 주말에는 오전 10시까지 커피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자연 발효빵을 준다.
수도권 일대의 뚜레쥬르에서는 오전 10시까지 모닝 샌드위치를 사면 커피를 무료로 주고, 오전 7∼9시 던킨도너츠에 들르면 베이글이나 크라상으로 만든 샌드위치와 커피세트를 3500원에 살 수 있다.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점심 싸게 먹기=베니건스, T.G.I.F,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대부분 외식업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5시 점심메뉴를 주문하면 최고 35%가량 할인해 주고 있다.
런치세트는 대개 메인 메뉴와 음료수, 수프, 빵, 커피 등으로 구성되는데 2명이 함께 먹어도 좋을 만한 양이다.
베니건스 런치세트에서 고를 수 있는 메인 메뉴는 컨트리 치킨 샐러드, 치킨 케사디야(이상 1만3000원), 텍스맥스 시푸드 라이스(1만8000원), 바비큐 포크 립, 립 앤드 슈림프(이상 2만3000원) 등이다. 여기다 신선한 토마토를 직접 갈아 만든 ‘프레시 토마토 에이드’와 ‘베니건스 브레드’, 커피, 수프를 곁들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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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F의 메인 메뉴는 치킨 케사디야, 해물김치볶음밥, 콤보 파이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메인 메뉴는 캔버라 찹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 등이다.
마르쉐는 장어알밥, 건강버섯볶음밥, 해산물 우동 등을 7000원에 판다. 롯데월드점 등 일부 점포에서는 멕시칸 투게더, 치킨 케밥 등을 주문하면 최대 33% 싸게 판다.
토니로마스에서는 립 앤드 바비큐치킨을 1만1900원에, 오리지널 베이비 백립을 1만3900원에 먹을 수 있다. 페퍼런치에서는 밥과 쇠고기 철판구이에 음료수를 함께 먹을 수 있는 런치세트를 4900원에 판다.
빕스와 씨즐러는 런치 스페셜 메뉴를 주문하면 1만4000원대의 샐러드 바가 공짜다. 하와이안 포크 스테이크(빕스·1만7900원), 치킨 케밥(씨즐러·1만8000원) 등이 런치 스페셜의 메인 메뉴.
돈가스 전문점 사보텐에서는 6500∼7500원짜리 점심세트 메뉴가 있으며 10번 방문하면 1번은 무료로 먹을 수 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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