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이달중 7000명 인사

  • 입력 2005년 2월 20일 2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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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한 국민은행이 이달에만 모두 7000여 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할 전망이다.

이는 국민은행 전체 정규직 1만8900여 명의 37%에 이르는 규모다.

2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15일 팀장급 이상 간부직원 485명에 대한 인사를 한 데 이어 21일경 팀원급 4500여 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한다.

여기에 명예퇴직 신청자 2000여 명이 퇴임해 이달 자리를 옮기는 인원이 7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마 단일 회사로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인사이동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대규모 인사는 금융계 최대의 명예퇴직 실시와 함께 합병 이후 미진했던 인적 통합을 앞당기려는 강정원(姜正元) 행장의 조직 혁신 의지에 따라 국민은행 주택은행 KB카드 직원의 상호 교차배치 등이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데 따른 것이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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