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경제고통 2년연속 악화…작년 서울-광주 가장 허덕

  • 입력 2005년 2월 17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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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이 실제 느끼는 ‘체감 경제고통지수’가 2년 연속 악화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광주, 인천 순으로 고통이 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체감경기 위주로 경제고통지수를 산정한 결과 지난해 지수가 11.5로 2003년의 10.3보다 높아졌다고 17일 밝혔다.

체감 경제고통지수는 기본생필품 154개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와 주당 17시간 이하 취업자를 실업자로 간주하는 체감실업률을 더해 산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해 13.8로 3년 연속 가장 높았고 광주가 12.8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천 12.5, 대전 12.4, 경기 11.4, 충남 11.3, 울산 11.3, 전북 11.2, 대구 10.9, 제주 10.7, 강원 10.7, 부산 10.4, 충북 10.4, 전남 9.9, 경북 9.7, 경남 8.8 순이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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