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장 직접 챙기겠다”…정몽구 회장 출국

  • 입력 2005년 2월 15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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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鄭夢九·사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 공장(첸나이 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15일 출국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은 신흥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 현지 사정을 직접 점검하고 수출 증대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현대차그룹이 올해 해외 공장의 생산능력을 작년의 두 배로 늘린다는 방침을 발표한 뒤에 실시되는 것이어서 인도 공장의 설비 확충을 위한 사전답사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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