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자산운용은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새로 판매할 17개 국내 펀드에 대해 약관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상품은 이달 중순부터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되며 ‘모자(母子)’ 구조를 통해 3개의 모(母)펀드와 14개의 자(子)펀드로 운영된다.
투자자가 실제로 가입할 수 있는 펀드는 국내 주식형, 해외 주식형, 해외 채권형, 해외 혼합형 등 14개 자펀드. 나머지 3개 모펀드는 일반인에게 판매되지 않고 14개 자펀드를 구성하는 데 이용된다.
에반 해일 피델리티자산운용 사장은 “이번 상품은 장기 투자를 지향하는 펀드”라며 “투자 상품을 파는 것 외에 펀드에 올바르게 투자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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