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 ‘부자 교수’…서울대 벤처 사장 박희재교수 돈방석

  • 입력 2005년 1월 25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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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학 실험실 벤처기업인 SNU프리시젼 박희재(朴喜載·44·사진) 사장 겸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600억 원대의 벤처 부호로 떠올랐다.

25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SNU프리시젼의 주가는 상한가인 6만400원을 기록했다.

개장 전 동시호가 시간대(오전 8∼9시)에 시초가격(거래 기준가격)이 공모가(2만7000원)의 2배인 5만4000원으로 결정됐고 개장 직후 상한가인 6만400원으로 치솟은 것.

SNU프리시젼 최대주주인 박 사장의 지분은 27.4%(103만4630주).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박 사장의 지분 평가액은 625억 원이다.

그러나 최대주주 지분은 등록 후 2년 동안 매각하지 못하게 돼 있어 이를 당장 현금화할 수 없는 ‘서류상 부자’인 셈이다.

박 사장은 “공모자금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기술력을 한 차원 높이겠다”고 말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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