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관계자는 12일 “동해-1 가스전에서 남쪽으로 5km 지점과 북쪽으로 12km 지점의 가스 매장량을 조사한 결과 한 곳은 500만 t 규모인 동해-1 가스전보다 조금 많고 다른 한 곳은 그보다 적어 전체로는 1000만 t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추 후 천연가스가 발견돼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의미가 있는 것으로 동해-1 가스전처럼 가스를 생산하게 될 가능성은 10∼15%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추가 성공하면 2007년 시범생산을 거쳐 이르면 2008년에 본격 생산에 들어가게 되며 새로 발견된 가스는 이미 건설된 ‘동해-1 가스전 플랫폼’과 바다 밑으로 파이프를 연결해 육상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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