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관계자는 “내년 달러당 원화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 등으로 경영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와 채용확대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R&D 투자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초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휴대전화 등의 분야에 대한 삼성전자의 R&D 투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미 발표됐던 중장기 설비투자 계획에 따라 2005∼2006년 2년간 총 34조 원의 시설투자를 하기로 했으며 내년 시설투자도 올해 12조 원보다 크게 늘리기로 했다. 또 2010년까지 반도체에 25조 원을, TFT-LCD에 20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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