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정자대게 제철 만났네”

  • 입력 2004년 12월 3일 2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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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자대게 먹으러 오세요.”

울산 북구 강동동 정자 앞바다에서 주로 잡히는 ‘정자대게’가 1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경북 영덕과 울진 등에서 주로 잡히던 동해안 대게가 수온변화 등으로 2, 3년 전부터 정자 앞바다에서 많이 잡히면서 정자대게로 불리고 있다.

정자대게는 현재 40여척의 어선이 한 척당 하루 약 30kg의 어획고를 올리며 강동 수협을 통해 하루 2t씩(2000만원 상당) 위판되고 있다. 시판 가격은 1kg당 1만5000원∼2만원.

수산업법상 대게는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5월말까지 잡을 수 있도록 규정돼 있지만 울산과 경북지역 어민들은 대게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대게 잡이를 한달 늦춰 이달 초부터 잡기 시작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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