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종토세를 100만원 이상 부과 받은 사람은 17만여명으로 지난해(13만명)보다 30.8% 늘었다.
30일 행정자치부와 한국조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종토세 부과 대상자는 1636만명으로 작년(1581만명)보다 3.5% 증가했다.
이 가운데 100만원 이상 납부 대상자는 17만명(1.1%)으로 작년(0.8%)보다 0.3%포인트 늘었다.
이어 △10만원 초과∼100만원 미만은 작년 140만명에서 올해 179만명 △5만원 초과∼10만원 미만은 138만명에서 161만명 △1만원 초과∼10만원 미만은 700만명에서 736만명으로 각각 늘었다. 1만원 이하는 590만명에서 543만명으로 줄었다.
이는 공시지가가 오른 데다 정부의 보유세 강화 정책에 따라 공시지가를 과세표준(課稅標準·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에 반영하는 비율도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종토세 세수 예상액도 지난해 1조6499억원에서 올해 2조1168억원으로 늘었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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