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을 방문한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은 현지에서 전략회의를 열고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짓고 있는 공장의 생산 규모를 2006년까지 30만대 체제로 늘리라고 지시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최근 달러당 원화 환율 급락(원화가치 상승) 등으로 국내외 경영환경이 악화되자 계열사별로 자율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 골프 자제, 전 사원 대상 원가절감 특별교육 실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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