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해외 부품시장 공략 강화… 물류거점 8곳 내년 추가

  • 입력 2004년 11월 11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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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생산 회사인 현대모비스는 해외의 애프터서비스(AS) 부품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에 유럽과 중국에 8개의 물류 거점을 추가로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확충하는 물류 거점은 그리스 스웨덴 폴란드 프랑스 등 유럽권 7곳과 중국 베이징(北京) 등이다. 이들이 모두 개설되면 현재 10개인 물류 거점은 내년에 18개로 늘어난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등 8개 권역별 전담팀을 구성해 내년 말까지 AS부품 공급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현지 대리점의 순정품 마케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내년 AS부품 수출액을 올해보다 15%가량 늘어난 9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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