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농수산물유통공사 경북지사와 대만의 판촉이벤트 업체인 아미연합국제공사의 협조를 받아 마련한 ‘경북 사과 배 특판전’은 대만 주요 도시의 까르푸 등 대형 할인점 60개소에서 21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특판전에서 경북도는 사과 60t과 배 43t을 판매할 계획인데 현지 도우미를 채용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시식회 등을 통해 지역 과일의 우수성을 알려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다.
대만은 경북지역 사과 수출물량의 98%를 차지하는 주력 수출시장이나 한국산 사과의 대만시장 점유율은 미국, 칠레, 일본, 뉴질랜드 등에 이어 5위에 그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만에서 이 같은 대규모 판촉 및 홍보행사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라며 “내년에는 대만의 일간지와 전문지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지역 사과의 대만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4%에서 2008년 10% 정도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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