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추석 제수용품 싸게 사세요”

  • 입력 2004년 9월 17일 20시 53분


‘품질 좋은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을 알뜰하게 장만할 방법이 없을까.’

추석은 다가오는데 훌쩍 뛰어오른 물가 때문에 주부들의 고민이 많다.

자치구가 여는 직거래장터나 생산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등은 비교적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방법중 하나다.

▽직거래 장터 및 재래시장=인천 연수구는 22, 23일 이틀간 오전9시부터 오후7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자매결연 도시인 강원 평창군과 삼척시의 농협, 수협 등 생산자 단체 등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연수구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제수용품을 시중가보다 평균 20∼30%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032-810-7361

인천 중구 항동 연안부두 인근에 있는 인천종합어시장에서는 조기 등 생선류와 동태 포, 북어, 건오징어 등을 시중에 비해 20∼30% 싸게 판다. 032-888-4242

인천수협은 굴비 조기 꽃게 대하 등 수산물을 시중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중구 북성동1가 해양경찰청 뒤편에 있는 ‘인천수협 회 백화점’ 내 직매장에서 구입하거나 전화(032-885-5324)로 주문할 수 있다. 조기1호(10마리) 12만원, 꽃게(3kg,냉동) 13만5000원, 대하(2kg) 13만원, 옥돔(3kg) 12만원.

▽인터넷 클릭으로 추석 장보기=인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inpia.net)에서 ‘농장정보’를 클릭하면 직거래가 가능한 농가 10곳 가량을 검색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노란고구마로 유명한 버드러지(www.janghwari.com)에서는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주민들이 재배한 사자발약쑥, 느타리버섯, 고구마, 고추 등을 살 수 있다. 버드러지는 이 마을의 옛 이름. 특히 노란 고구마는 주문이 폭주할 정도로 인기다.

한편 인천계양버섯 영농조합법인(032-516-1388)은 느타리, 표고 등 식용버섯과 상황버섯, 동충하초 등 약용버섯을 판매한다. 시중 보다 30%가량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제품을 살 수 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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