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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9월 7일 1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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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북한 김치나 한, 두가지 북한상품이 백화점에서 판매행사를 한일은 있지만, 100가지 이상의 상품을 백화점에서 동시에 판매되는 일은 처음 있는 일.
이번 행사를 기획한 갤러리아 백화점 김종석 과장은 “북남교역주식회사가 원산지 증명서를 발행하는 북한 민경련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NK몰(www.nkmall.com)의 소비자 반응을 3개월이나 지켜봤는데 불만이 거의 없었다” 며 “NK몰에서 판매하는 북한 상품들은 추석선물이나 추석음식으로 가격도 싸고 좋기 때문에 판매행사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북남교역 박영복 대표는 “남북한이 공동으로 품질 개선 노력을 했고, 모든 상품의 포장도 개선을 하였기 때문에 북한에서만 생산되는 다래와인, 머루와인, 오미자와인 등 천연와인이나 북한명주들이 인기리에 판매중”이라면서 “추석 음식인 고사리 등 산채나물 판매도 증가하고 있고, 웰빙식품인 장뇌삼액, 한방차 등은 추선선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대표는 “행사기간중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을 방문하는 모든 손님들은 천연와인, 장뇌삼차, 한방차, 평양옥류관 냉면, 고랭지 감자당면, 자연산 더덕 장아찌, 양념깻잎, 탄산음료(강서청산수) 등 각종 평양 음식을 무료로 시식 시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현정 동아닷컴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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