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무더위로 폭등… 포장김치 10% 오를듯

  • 입력 2004년 8월 16일 18시 25분


코멘트
배추 값이 치솟으면서 포장 김치 값도 잇따라 오를 전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 점유율 65%대를 차지하는 두산의 ‘종가집’은 9월 초 포장 김치 가격을 10%가량 올릴 예정이다.

종가집 김치 관계자는 “원재료인 배추, 무값이 평년보다 3, 4배 이상 올라 더 이상 가격 상승 압박을 견딜 수 없다”고 말했다.

무더위로 강원도 고랭지에서 배추나 무 공급이 제대로 안돼 값이 치솟았고 유가마저 폭등해 물류비용도 크게 올랐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