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페루가스전 생산돌입…“올 320억원 매출 예상”

  • 입력 2004년 8월 8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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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3000억원을 투자한 남미 최대 규모의 페루 카미시아 가스전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SK㈜ 신헌철 사장은 7일 페루 현지에서 알레한드로 톨레도 대통령과 컨소시엄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미시아 가스전 준공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SK㈜는 2000년부터 미국의 헌트오일, 아르헨티나의 플루스페트롤, 테킨트 등 외국의 대형 에너지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에 참여했다.

석유 및 가스전 개발에는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다국적 에너지회사들이 공동개발한다.

SK㈜는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액화석유가스(LPG), 경유 등을 판매하는 분야에서 17.6%,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분야에서 11.2%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SK㈜는 “카미시아 가스전에서 올해 320억원, 사업기간 전체로는 4조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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