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전자제품 회수-처리…삼성-LG 손잡았다

  • 입력 2004년 7월 27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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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국내 대표적 전자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전자제품에 대한 회수와 처리를 공동으로 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두 회사의 협약 체결은 양사가 경쟁관계를 떠나 환경부문에서는 협력체제를 구축해 환경보전은 물론 환경 무역규제에 적극 대응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동 협약체제가 시행될 경우 물류비용의 절감과 교통체증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양사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폐전자제품의 운반 및 처리뿐 아니라 다른 환경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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