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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28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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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신한금융그룹과 프랑스 BNP파리바그룹이 합작 설립한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의 리샤르 발랭티 사장(사진)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신한BNP투신은 이를 위해 유럽 등 선진국 자산시장에서 쌓은 자산운용 관련 노하우를 활용해 앞으로 매년 5, 6개의 신상품을 개발,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 첫 상품이 다음달 7일까지 신한은행 조흥은행 굿모닝신한증권 한화증권 등을 통해 판매되는 ‘신한 봉쥬르 월드 G5 혼합투자신탁’이다.
이 상품은 펀드 금액의 95% 이상을 국내 채권에 투자해 원금을 보존하고 나머지 5% 이하 금액을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5개 나라의 20개 회사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바스켓 옵션에 투자한다.
신한BNP투신은 이 외에도 연내 해외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 오브 펀드’와 일본 닛케이지수나 중국 증시의 주가지수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나는 ‘닛케이펀드’ ‘차이나펀드’ 등도 선보일 예정.
발랭티 사장은 조흥투신과의 합병에 대해 “합병은 하게 될 것”이라며 “신한BNP투신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 뒤에 검토될 사항”이라고 밝혀 두 회사 합병에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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